정부서울청사 앞 공원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일대가 약 1시간가량 통제됐으나 빈 가방으로 확인됐다.

1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께 한 시민이 종로구 세종로공원에 여행용 트렁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폭발물로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일대에 경찰통제선(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통행을 통제했다.

통제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가 엑스선을 이용해 해당 트렁크가 빈 가방임을 확인한 오후 1시10분께까지 계속됐다.

경찰은 폭발물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지만 다른 위협은 없는지, 주인은 누구인지 확인하고자 해당 여행가방에 대해 지문 등 감식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