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교수·씨큐브 국무총리상 수상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나노코리아 2016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최정우 서강대 교수(사진)와 나노 전문기업 씨큐브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머리카락 1만분의 1 크기를 다루는 나노과학 분야에서 한 해 최고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을 이룬 사람과 기업에 주고 있다.

최 교수는 나노 바이오 전자칩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독창적 원천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연구혁신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씨큐브는 나노 금속산화물 코팅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광택안료를 개발해 산업기술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한다.

연구혁신 부문에서는 유원종 성균관대 교수와 최원국·이광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최승훈 인실리코 대표, 함승주 연세대 교수 등 다섯 명에게 미래부 장관상이 돌아갔다. 또 덕산하이메탈과 엔아이티코리아, 윈엔윈,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무,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나노코리아 2016 개막식에서 열린다.

박근태 기자 ku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