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천 회원들과 어르신, 전임 교장선생님, 대건고 학생들이 기념식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글로벌인천 회원들과 어르신, 전임 교장선생님, 대건고 학생들이 기념식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단법인 글로벌인천(회장 최인걸)은 9일 오전10시 연수구 소재 사단법인 글로벌인천 사무실에서 ‘글로벌인천 한글사랑방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당시 시대적으로 어려워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을 비롯 교직을 희망하는 대건고학생, 글로벌인천 회원, 김종호 전 남부교육장, 주영갑 전 서부교육장 등 초등학교 전임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해 한글사랑방 개강을 축하했다.

최인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봉사를 하면서 어르신 상당수가 한글을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글사랑방을 개강하게 되었다“며 “특히 교직을 희망하는 대건고 학생들의 봉사동아리와 회원들이 함께하는 봉사를 하게 되어 매우 보람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인천 한글사랑방’은 매주 월, 수 9시 30분 부터 2시간 운영하고 토요일은 한달 2회로 운영하며 퇴임하신 전 동막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신 이복영 선생님이 한글사랑방을 진행한다.
이 복영 강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글로벌인천 한글사랑방 회원과 대건고교 학생들의 한글 교육은 물론 어르신과 1대 1매칭을 통한 안부 전화와 정서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