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 46분께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리의 광덕교 아래 지장천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총 593명을 동원해 수색 중 마을주민이 '강변 모래 더미에 파묻혀 등만 보이는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지점은 최초 사고가 난 곳으로부터 11㎞ 떨어진 곳이다.

이기중 정선소방서장은 "남성으로 추정되며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다"며 "급류에 모래와 함께 쓸려가면서 묻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은 파묻힌 시신을 꺼낸 뒤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박영서 기자 conan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