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주변 야시장과 연계해 밤에도 미술관을 오픈한다.

이번 토요일인 9일부터 11월6일까지 DDP는 갤러리문 기획전시를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3월 DDP 오픈 큐레이팅 공모에서 선정된 세가지 전시를 순차적으로 한다.

8월10일까지 열리는 첫 전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7 PARIS Space Time'이다.

작가 5명이 파리에 대한 기억을 담은 것이다.

이어 8월19일부터 9월18일까지는 'SV+VS_시각의 소리화+소리의 시각화'가 열린다.

소리 데이터를 시각적 요소로 변환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윤정 작가가 기획하고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 9명이 참여한다.

10월8일부터 11월6일까지는 '보이는 집, 여섯개의 방' 전시가 이어진다.

아티스트 6명이 각자 방으로 구성된 전시장을 미각, 시각 등 다섯가지 감각으로 표현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7일 DDP 주변에서 10월29일까지 매주 금·토에 야시장이 서는 데 맞춰 '내 안의 김광석전'과 '간송 문화전 6부', '백남준쇼'도 금·토에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