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알렉상드르 노르 뷰로베리타스 수석부사장, 이필운 안양시장. 경기도제공
왼쪽부터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알렉상드르 노르 뷰로베리타스 수석부사장, 이필운 안양시장. 경기도제공
세계적인 섬유·전기전자·소비재 제품 품질시험인증업체인 프랑스 뷰로베리타스가 오는 9월부터 안양에서 인증 업무를 시작한다. 글로벌 시험인증업체의 경기도 입주는 처음이다.

4일 경기도와 안양시에 따르면 프랑스 인증기업인 뷰로베리타스는 안양시 관양동 스마트스퀘어단지 내에 1000만달러를 투자, 시험인증센터를 설치해 오는 9월부터 업무를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이민우 경기도 구주팀장은 “몇몇 세계적 브랜드 기업들은 글로벌 민간 시험인증기관의 인증서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지역 수출기업들은 해외에 나가 인증을 받는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인증이 가능해져 경제적·시간적 낭비를 없앨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뷰로베리타스는 안양시의 경력단절여성과 기술고 졸업생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지역 수출기업의 수출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