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석포역 인근 무궁화호 열차탈선 사고로 중단됐던 영동선 철도 운행이 4일 오후 2시 15분께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8시 21분께 탈선한 제1671호 무궁화호 기관차를 다른 열차를 이용해 견인하고 전차선과 선로 복구, 낙석 제거 등 긴급복구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6시간만에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이날 사고는 정동진역을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석포역 인근에서 낙석과 부딪히면서 기관차가 궤도를 벗어나 발생했다.

사고 구간은 하루 6개 열차가 운행하며 사고 이후 오후 3시 이전까지 운행열차는 없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원인은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때문"이라며 "사고열차 기관사가 낙석 상황을 보고 급정차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대전·봉화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