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8시30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역에서 영주역 방향으로 향하는 영동선에서 무궁화호 1671호 열차가 탈선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열차는 정동진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던 도중 급정거하다가 5량 가운데 1량이 탈선했다. 터널 안에서 밖으로 나오다가 기관사가 낙석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고, 미끄러운 철도 탓에 바퀴가 밀리며 궤도에서 이탈했다.

코레일 측은 "시속 56㎞로 서행 중 사고가 발생했다. 궤도를 이탈한 열차 1량에는 42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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