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약목중학교 학생 66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

4일 칠곡군 보건소 등에 따르면 약목중 학생과 교사 등 240명이 지난달 24일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 견학을 갔다가 점심을 먹은 뒤 4일간에 걸쳐 학생 66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이들 중 7명은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호국평화기념관 구내 식당의 음식물과 구미에서 산 김밥 등 가검물의 역학조사를 한 결과, 살모넬라균을 발견했다.

칠곡군 보건소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느 음식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는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