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전 개장 전 발생…SNS 통해 뒤늦게 알려져

지난 1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건물의 지하층 매장의 천장 일부가 무너져 고객이 대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사은품 증정 코너 천장 일부가 내려앉았다.

백화점 개장 10분 전이어서 해당 코너는 운영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문화센터를 이용하려고 조기 입장한 일부 고객들이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놀라 대피했다.

이번 사고는 사고 현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한 누리꾼이 2일 SNS에 공개하며 뒤늦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진에는 바닥에 떨어진 천장 잔해물에서 흙먼지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관계자는 "천장에 달린 환풍기 무게 때문에 천장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은품 코너는 당일 오전 보수를 마치고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rea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