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보육 (사진=방송캡처)


맞춤형보육이 시행된다.

30일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맞춤형 보육’ 시행을 하루 앞두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종일반 기준을 완화하고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맞춤반 기본보육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이어 정 장관은 “비정규직 등 증빙이 쉽지 않은 분들이 종일반 보육 서비스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증빙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며 “맞춤형 보육 시행 이후에 어린이집의 운영시간, 운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에 표준보육비용 연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7월 맞춤형보육이 도입되면 맞벌이 부모님들이 더욱 당당하게 12시간 동안 보육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가정 내 양육이 가능한 부모님들은 더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대 어린이집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이영숙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승적인 입장에서 완화안을 수용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계획하던 단식이나 집단휴원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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