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9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전망이다.

대체로 흐리고 경상남도는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고 제주도는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남도 5mm 내외, 제주도(30일까지) 20∼60mm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전날에 이어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1.4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21.2도, 강릉 19.4도, 대전 21.4도, 광주 20.9도, 대구 19.4도, 부산 20.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강릉 25도, 대전 29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30일까지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