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 102년 만에 확장 개통 (사진=방송캡처)


파나마 운하가 102년 만에 확장 개통됐다.

26일(현지시간) 대서양과 태평양의 관문 파나마 새 운하가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 당일 새 운하를 처음으로 지나간 선박은 지난 11일 그리스 동남부 항구 도시인 피레에프스 항구에서 출발한 중국계 코스코 쉬핑 파나마(Cosco Shipping Panama) 호. 이는 적재 규모가 9천472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한다.

상업운행은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본 NYK 해운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 선박인 린덴 프라이드 호가 상업운행의 첫 주인공이다.

파나마 정부는 신 운하 개통으로 파나마 운하의 세계 해상물류 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5%에서 더 늘어나고 10년 이내에 통항 수입이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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