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SK 제공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관람했다. 경기 후에는 남녀 대표팀 선수를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지켜봤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남녀 국가대표팀 간부들과 만나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여자 대표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제목)’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에게 위안을 줬다”며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국민에게 자부심과 경제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은 29-24로, 여자 대표팀은 37-17로 각각 일본을 누르고 승리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