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5일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가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도 산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 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면서 당분간 소강 상태에 들다가 월요일인 27일 다시 북상해 밤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온도는 서울 19.2도, 인천 19.5도, 수원 19도, 춘천 18.7도, 강릉 19.9도, 청주 18.2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3도, 제주 22도, 대구 21.2도, 부산 21.4도, 울산 21도, 창원 20.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지방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오존 농도 예상 등급을 보면 충남·전남·경남 '나쁨', 그 밖의 지역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