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2.9%↑ (사진=DB)


국제유가 WTI 2.9%↑ 소식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2% 이상 올랐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9%) 오른 배럴당 49.3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5달러 오른 배럴당 50.5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브렉시트 우려 완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취합한 각종 여론조사 분석에서는 브렉시트에 대한 찬반이 각각 44%로 팽팽히 갈렸지만,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해온 조 콕스 의원의 피살사건으로 브렉시트 반대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

미 시장정보업체 젠스케이프의 원유재고 통계도 영향을 줬다.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미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이 17일로 끝난 주간에 56만8천213배럴 감소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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