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 지원 매뉴얼'을 개발해 학교, 교육지원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에 보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매뉴얼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지원을 위해 개발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매뉴얼은 학업중단 예방활동 경험이 풍부한 교원, Wee센터 담당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당자 등이 집필하고 도교육청 관련 부서와 현장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매뉴얼은 학업중단숙려제 안내, 상담기관 소개, 복학 / 재입학 / 방송통신 중ㆍ고등학교, 일반고등학교 직업교육, 학교 밖에서 공부하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취업 지원 등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담당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방법, 나이스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활용 방법 및 숙려제 상담을 위한 Wee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구체적인 운영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업중단 전에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안학교, 방송통신중ㆍ고등학교, 평생교육기관, 직업교육위탁기관, 대안교육 위탁기관, 특별교육이수기관 등을 안내하여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을 위해서는 복학, 재입학(편입학), 검정고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꿈드림의 복지지원 사업을 소개해 학업복귀 방법뿐만 아니라 생활지원, 건강지원 등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태현 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매뉴얼이 현장에서 학업중단 예방활동을 높이는 자료로 활용되고 위기 학생의 학업 지속과 학업복귀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