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17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전동차가 비상제동장치 고장으로 멈춰 서 40여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금역으로 향하던 코레일 소속 3123호 열차가 옥수역에 정차했다가 비상제동장치 고장으로 출발하지 못했다.

코레일은 열차에 있던 승객 500명을 모두 내리도록 하고서 다른 열차로 3123호를 밀어 수서 기지까지 옮겼다.

이 사고로 약수역에서 압구정역 구간 오금방향 노선이 오후 1시4분까지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다른 구간에서는 열차가 정상 운행됐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a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