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인터뷰 (사진=해당방송 캡처)


임우재 인터뷰 보도 이후 그의 항소심 법률 대리를 맡고 있던 남기춘 변호사가 돌연 사임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한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임우재 고문의 항소심 법률 대리를 맡고 있던 남기춘 변호사가 돌연 사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기춘 변호사는 임우재 고문의 이혼소송 대리인에서 사임키로 한다는 뜻을 밝혔다. 남기춘 변호사는 대검 중수부 수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거쳤고 중수부 시절 삼성그룹을 수사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임우재 고문의 인터뷰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이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염려해 남기춘 변호사가 사임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더욱이 가사소송법 제 10조에는 가정법원에서 처리 중인 사건에 대해 본인이 누구인지 미뤄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신문, 잡지, 그 외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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