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시장 찾아  "당 차원 문제해결 노력" 약속
1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등이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방문해 당 차원의 문제해결 노력을 약속했다. (왼쪽부터 어기구, 박경미, 노웅래, 이재명 성남시장, 조승래, 오영훈 의원) 성남시청 제공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9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당 차원의 문제해결 노력을 약속했다.

15일 노웅래, 조승래, 어기구, 박경미, 오영훈, 신동근 의원과 최대호 전 안양시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이 시장의 단식농성장을 찾아 2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지방재정악화의 근본원인은 정부에 있다”며 “정부가 스스로 약속한 4조7000억 원 환원약속을 지키면 문제가 해결된다. 지역간 형평성이 문제가 된다면 환원할 4조7000억원으로 조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노웅래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지방재정 개편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당 차원에서 문제해결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 시장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