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사진=DB)

올여름 장마가 19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은 동중국해상에서 일본 남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장마전선이 오는 18일부터 북상하기 시작해 19일에는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오는 19일에는 제주도에, 20일에는 남부지방에, 다음 주에는 더욱 북상해 21일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밝혔다.

장마전선은 이후 다시 남쪽으로 물러날 가능성이 크나,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의 시작과 끝은 여름철이 지난 뒤 보다 객관적인 사후분석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며 “따라서 현재 분석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여름 장마 시작 시기는 제주도는 평년(6월19~20일)과 비슷하겠고,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평년(남부 : 6월23일, 중부 : 6월24~25일)에 비해 3~4일 가량 빠르겠다.

평년의 장마 기간은 32일로 7월 하순 무렵까지 이어지고, 이 기간 평균 강수 일수는 17~18일, 평균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366.4mm, 남부지방은 348.6mm, 제주도는 398.6mm에 달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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