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공장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를 한다.

SK 울산공장은 중질유분해공장을 시작으로 전체 21개 공정 중 13개 공정에 대한 정기보수를 연말까지 한다고 13일 발표했다. 150여개 협력업체에서 하루 최대 5000명, 연인원 27만명의 용접, 전기, 배관 기술자가 투입된다. 총 사업비만 2000여억원이다.

SK 울산공장은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4개사의 정유·중질유분해·석유화학·윤활유 공장과 연구시설이 함께 있어 SK 울산콤플렉스로 불린다. 울산 남구 신여천로 약 830만㎡ 부지에 100여개 첨단 자동화 공정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석유화학 생산단지다.

이양수 울산콤플렉스 총괄부사장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로 울산 고용불안 해소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