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한국회계학회가 선정한 ‘2016 투명회계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에스엘과 케이티하이텔도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투명회계대상은 투자자, 직원 등 기업의 이해관계자를 위해 회계 신뢰성을 높인 기업에 주는 상이다. 재무공시 정보와 회계 전문인력 보유현황, 감사위원회 설치 여부, 지속가능보고서 발행 여부 등 회계 투명성과 관련된 종합적인 지표들을 별도의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해 선정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에선 기아차가 대상, LG유플러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2조원 미만 기업 중에선 에스엘과 무림P&P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코스닥 상장기업 중에선 케이티하이텔이 대상, 코나아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