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구진, 5월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 발표

울릉도 지하 50km에 대규모 마그마 방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연구진은 동해 근처를 최신 지진계로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울릉도 밑에 깊이 100km, 폭 300km의 마그마 방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국제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5월 31일자에 발표했다.

하지만 단순히 마그마 방의 존재만으로 울릉도의 화산 활동 여부나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다.

마그마가 얼마나 충분한지 등을 알아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북한과 영국 등 국제공동연구진이 백두산에 지진계를 설치해 연구한 결과 천지 5~10㎞ 아래에 마그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