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선언 (사진=방송캡처)


힐러리가 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선언하면서 트럼프를 비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경선 승리와 함께 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음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이날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자질 면에서 대통령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트럼프는 단순히 멕시코 국경뿐만 아니라 미국인들 사이에 벽을 세우려고 한다”며 “트럼프는 우리가 대변하는 모든 것과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는 심지어 경선 상대후보들과 그 가족들까지 비난하고 언론을 공격했으며 이민자들을 조롱했다”며 “트럼프는 우리가 함께하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지 않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와 클린턴은 내달 양당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추대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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