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있는 광장·공원·시장·거리 등 곳곳이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6∼11월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지역공원 등 시내 10여 곳을 '거리예술존'으로 특화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9개의 거리예술단 등 108개 팀이 총 2천500여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가야금·대금·해금 등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다홍',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최기타', 신인 래퍼 '일나티'를 비롯해 '코털마술사', '뮤지컬하이', '저글링 매직' 등이 무대에 선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후 2∼6시 진행하며 장소에 따라 저녁 시간대에도 공연한다.

세부 공연일정은 거리예술존 홈페이지(www.seoulopensta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