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청년·여성 구직자 312명을 채용하는 '일자리 한마당'이 열린다.

문경시와 고용노동부 영주지청 공동주최로 2일 문경체육관에서 열리는 일자리 한마당에는 31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청년·여성 구직자 312명을 뽑는다.

특히 현장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문경 제일병원 60명, 대동통신㈜(구미·휴대전화 제조업) 44명, 엠에스페이퍼㈜(종이·부직포 제조업) 30명, 한국씨앤오테크(연습용 수류탄 제조업) 3명 등이다.

모집 직종은 사무·품질·생산관리, 의료·전기·기계·영업직 등 다양하다.

부대 행사로 방문 구직자 취업준비와 진로 탐색을 위한 직업심리검사, 입사서류·면접 클리닉, 이미지메이킹, 지문적성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행사장 청년고용정책존에서는 취업 성공 패키지, 일학습 병행제, 청년인턴 등 청년고용정책 정보를 알려준다.

기업별 모집 직종과 자격·근로 조건 등 자세한 정보는 고용노동부 영주고용센터 홈페이지(www.work.go.kr/yeongju) 또는 문경시 홈페이지(www.gbmb.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면접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연다"면서 "청년·여성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구직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지청 관계자는 "서류 등 스펙보다는 면접 그 자체로 당락이 좌우되는 만큼 스펙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면접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