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나 공공기관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전국 각 사찰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사찰체험)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31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과 템플스테이 상품개발 및 홍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달청은 그동안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여행상품을 개발해 공공조달 나라장터에 등재해 왔다.

이번에 조달청은 백담사·심원사·영평사와 템플스테이 체험상품을 계약(MAS)하여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

계약된 학생 대상 체험상품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프로그램 인증이 있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에도 유용하다.

또 정부·공공기관의 워크숍이나 연수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템플스테이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고스란히 간직된 전통문화 체험 상품으로 참가자들은 휴식과 여유 속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나라장터(www.g2b.go.kr)-종합쇼핑몰-서비스전용몰-체험활동-템플스테이'를 검색하면 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템플스테이는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체험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나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