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산 천주교 인천교구장 선종
천주교 인천교구장인 최기산(보니파시오) 주교가 30일 오전 11시40분 지병으로 선종(善終)했다. 향년 69세.

최 주교는 1948년 경기 김포에서 태어나 가톨릭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1999년 인천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돼 주교서품을 받은 데 이어 2002년 제2대 인천교구장에 임명됐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장, 주교회의 서기 등을 지냈다.

빈소는 인천 답동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6월2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