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삼성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신한은행 '29초 영화제'…대학생들, 봉사·대외활동·공모전 참여하세요

기업 공채시 우대 '일석이조'

여름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대외·봉사활동과 공모전 등이 대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기업 입사 지원 시 참가자를 우대하는 등 혜택을 줘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직장인이라면 지원해볼 만하다.

삼성전자는 ‘제2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원서를 다음달 23일까지 접수한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대학생은 학년·전공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1~5등 38명에게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주며 대회 성적에 따라 삼성전자 채용전형 때 우대한다.

삼성증권은 ‘금융의 끼와 재능을 지닌 대학생을 발굴해 금융전문가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대학생 멤버십 6기 영 크리에이터’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돼 1년간 활동한 크리에이터가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하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면제해 준다.

한화그룹은 ‘한화 멤버십 프로그램(HMP) 4기’를 오는 6월15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획,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글로벌 마케팅 분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HMP에 선발되면 7월4일부터 8월19일까지 한화인재경영원 등에서 7주간 교육 및 실습을 받는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한화 계열사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포스코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10기’를 뽑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달 13일까지 지원서 및 자기소개 동영상(UCC)을 제출하면 된다. 선발자는 7~8월 국내 봉사활동, 내년 1월 해외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다.

LS그룹은 대학생 해외봉사단(사진) 18기 40여명을 모집 중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은 8월11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에서 교육, 지역개발, 문화교류 등의 봉사활동을 벌인다.

국민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할 대학생 봉사단 ‘폴라리스 7기’를 선발한다. 선발자는 여름방학에 강사양성 교육을 받은 뒤 9월부터 6개월간 총 12회 교육 봉사를 한다.

신한은행은 ‘따뜻한 금융’을 주제로 29초 영화축제를 연다. 주제는 ‘내 인생 최고의 따뜻한 순간’ ‘금융으로 따뜻해진 OOO’ ‘돈은 나에게 OOO이다’. 이 중 하나를 택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29초 분량 영상에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다음달 9일까지 접수하며, 시상식은 2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다. 이 밖에 한국무역협회는 ‘청년무역엘리트 양성과정’에 참가할 미래 무역인을 6월7일까지 모집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