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콘텐츠 가이드 역할 자처
26일 크루즈관광객 180명 공연관람
부산 찾은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왕비의 잔치> 만났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전용극장에서 진행된 국립부산국악원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에 크루즈관광객 180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2016 <왕비의 잔치>는 올해 부산을 찾을 크루즈 관광객이 226회에 걸쳐 7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그동안 주요관광지나 쇼핑 외에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에 대한 수요증가에 대비해 마련됐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상품으로 기획된 만큼 올해 진행되는 180여회 공연 중 여러회를 크루즈관광객을 위한 맞춤공연을 진행해 많은 크루즈관광객에게 한국전통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부산국악원은 밝혔다.

<왕비의 잔치>는 전통음악과 무용, 다채로운 색의 전통의상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예술을 알림과 동시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국어로 제작된 책자와 자막이 제공되어 외국인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명품공연으로 부산의 문화관광자원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있다.

크루즈관광객을 위한 맞춤공연은 외국인 관광객 모집 여행사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단체관람형태로 이루어지며 크루즈 선사의 일정에 따라 해운대전용극장<왕비의 잔치>와 연지동 부산국악원 을 이동하며 진행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국제적인 관광도시 부산에서 한국의 멋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국제관광 관련 기관 및 업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다.하반기에도 크루즈 관광객 관람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왕비의 잔치>는 지난 13일부터 12월 25일까지 월․화를 제외한 평일 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후 4시에 해운대그랜드호텔 왕비의잔치 전용극장에서 주5회 공연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