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시민들의 영유아 보육 부담을 해소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과 시민중심의 버스 통합.노선변경 운행서비스 등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는 26일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세부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재남 시 사회복지국장은 "영유아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육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돌봄 품앗이인 '경기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관내 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비전동 벽산아파트 유휴공간에 오는 6월17일 경기육아나눔터를 개소해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품앗이 육아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오는 7월초 개원하는 소사벌 택지개발지구내 국민임대주택단지 어린이집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0년 무상임대 협약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각종 도시개발로 교통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 편의를 위한 버스 통합,노선 체계도 변경해 운행하기로 했다.

내달 1일부터 평택항~해군2함대 운행 좌석버스를 시내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요금도 기존 2100원에서 1300~17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98번 버스 노선도 해군2함대 정문까지로 연장한다.

오는 7월부터는 서정리역~청북택지지구간 운행버스를 증차하고 노선도 평택항까지 연장한다. 시는 정리역~서울 강남역 운행 광역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박상규 시 건설교통사업소장은 "시 규모에 맞게 대중교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이 민감하게 대응하는 영유아 돌봄서비스와 교통 편의 확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발전하는 평택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