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억류에 한진해운 측 “컨테이너선과는 달리 영향이 크진 않다”
한진해운의 벌크선이 남아공서 억류된 가운데 한진해운 측 입장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한진해운의 벌크선인 한진패라딥 호가 용선료 연체 문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억류됐다.
이에 한진해운 관계자는 “유동성 부족으로 용선료 지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일”이라며 “벌크선은 화주와 선주, 용선주가 각각 한 곳이라 한 배에 수많은 화주의 짐을 실은 컨테이너선과는 달리 영향이 크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구계획안에서 밝힌 대로 4112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에 나서 이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해운 소유 선박이 용선료 문제로 해외에 억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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