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신경련)는 26일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중소·중견 기업인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경제선도 정책·입법 활동을 펼쳐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중소·중견 지원법 및 정책이 대기업이 주도하는 특정산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한국경제는 선도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선도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기업들을 발굴·육성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경련은 "이러한 신성장선도기업(리드비즈)들이 신성장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수요시장을 창출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구조를 만든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대 국회는 중소·중견기업이 미래 신성장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경련은 "선도기업(연매출 100억원 이상)은 일자리와 국가경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선도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주는 리드비즈 인증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경련이 매년 1000개씩 선정하는 리드비즈 인증기업의 5개년 신성장 프로젝트가 제대로 가동이 된다면 대기업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구조 틀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