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객기 추락..바다 부유물 확인 결과 ‘이집트 항공 잔해 아니다’
이집트 여객기 추락해 발견된 잔해로 알려진 부유물이 이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한국시각) CNN 방송은 그리스 군 당국자를 인용하며 “추락 여객기 수색 작업을 벌이던 그리스 함정이 확인한 결과 부유물은 이집트 항공 804편의 잔해가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그리스 군 관계자는 크레테 섬에서 남남서쪽으로 370km 떨어진 곳에서 추락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부유물 2점이 이집트 항공기에 의해 목격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66명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를 지난 18일 오후 11시9분(이하 현지시각) 이륙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 항공 소속 MS804편이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후 카이로시간 19일 오전 2시45분께 실종됐다.
특히 착륙을 30여 분 앞두고 갑자기 방향을 튼 뒤 레이더에서 사라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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