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 차량이 몰려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21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4만대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0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출발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2시간 10분, 강릉까지 4시간 10분, 부산까지 5시간 10분, 광주까지 3시간 40분, 목포까지 4시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정오께 남사에서 안성분기점까지,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께 덕평휴게소에서 이천까지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2일에는 차량 37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36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2시간, 강릉에서 3시간 50분, 부산에서 4시간 40분, 광주에서 3시간 30분, 목포에서 4시간 10분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6시께 입장휴게소에서 안성휴게소 구간, 영동고속도로는 같은 시각 여주에서 이천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에는 지난주와 같이 중부선 곤지암에서 중부3터널까지 5㎞ 구간, 영동선 문막IC 전후 8㎞ 구간, 새말IC 전후 5㎞ 구간, 봉평터널에서 장평까지 6㎞ 구간에서 모두 양방향으로 개량공사 작업이 이뤄진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로 인해 토요일 강릉 방향으로 정체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구간을 지날 때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