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큼 더워요" 낮 최고 20∼33도…수도권 오존농도 '나쁨'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일부와 강원 동해안, 충북 청주, 경북 일부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를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7.2도, 인천 17.6도, 수원 15.3도, 춘천 13.5도, 강릉 12.4도, 청주 16.3도, 대전 15.1도, 전주 14.5도, 광주 16.1도, 제주 15.7도, 대구 12.2도, 부산 17.6도, 울산 14.3도, 창원 15.9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20∼33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일부 경기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또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전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 예상 수준은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해상에는 22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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