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E1 및 LS네트웍스 회장과 박재상 천일여객그룹 회장이 사돈을 맺는다.

박 회장의 차남인 박신현 천일여객그룹 총괄사장(34)과 구 회장의 차녀 희연씨(27)는 오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박 총괄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천일여객그룹 총괄사장을 맡고 있다. 희연씨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명문 여자대학 스미스 컬리지를 졸업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공동창업주인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에너지 사업을 하는 E1과 스포츠 브랜드 유통사업을 하는 LS네트웍스를 이끌고 있다.

박 회장은 고 박남수 천일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천일여객그룹은 1949년 천일여객자동차를 모태로 창립했다. 여객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엔 유통, 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천일여객 고려여객자동차 부산서부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