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과 먼지 발생으로 마을주민들이 반발해 온 경남 산청군 ‘KCC 고령토 광산 채굴’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산청군과 KCC 산청사업소는 소음 및 먼지 발생 민원을 제기해 온 쌍효마을 주민들과 협의해 조만간 합의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KCC 측은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 운영을 강화하고 소음 요인인 발파작업도 변경하기로 했다. 쌍효마을에는 마을발전기금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청=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