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 전망 우세 (사진=방송캡처)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13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5%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10개월째 동결돼 왔으며, 금일 금통위에서도 금리는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기업 구조조정의 불확실성이 큰 데다, 신임 금통위원 4명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회의라서 금리를 바로 조정하기는 어려울 거란 분석이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결정보다 더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건, 구조조정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 확충과 관련해 한은의 입장이 나올지 여부이다.

정부는 구조조정의 실탄 마련에 한은의 발권력 동원을 압박하고 있지만, 한은은 대출 방식을 선호해 정부와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구조조정의 방향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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