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13~15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봄 산나물 축제'를 연다고 11일 발표했다.

곰취, 고사리, 곤드레, 산마늘, 개두릅, 참취 등 제철을 맞은 50여종의 산나물과 가공제품을 약 35개 부스에서 홍보·전시·체험하는 축제로 마련했다.

산림・임업 관련 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추천자 중 진흥원의 현장조사와 무농약검사를 통과한 생산자만을 최종 축제 참가자로 선정해 우수 산나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메인 행사장에는 다양한 산나물 시식 및 체험행사를 준비했고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산나물 구매 쿠폰, 원목표고, 편백나무 묘목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제철 임산물의 기능성, 청정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 전국의 지역 산나물 축제와도 연계한 홍보를 통해 산나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은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7번 보라매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