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최복석 할아버지 고졸 검정고시 합격
서울교육청은 2016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총 6299명이 응시해 4433명이 합격, 70.4%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에서 최고령 합격의 영예는 고졸 부문 최복석 씨(84·사진)가 차지했다. 초졸 부문에선 이수열 씨(81·여)가, 중졸 부문에선 이상학 씨(74)가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최고득점은 초등학교 졸업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허모양(12) 등이 차지했다.

합격자는 서울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n.go.kr)와 자동응답 안내서비스(060-700-19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12~13일 교육청 내 학교보건원 1층에서 나눠준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서울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