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경상남북도, 제주도는 10∼30㎜, 나머지 지역은 5∼10㎜다.

일부 남부지방과 강원도 영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4.5도, 인천 13.1도, 수원 16.2도, 춘천 15.8도, 강릉 13.8도, 청주 15.8도, 대전 16도, 전주 13.6도, 광주 15.1도, 제주 15.2도, 대구 18.4도, 부산 16.7도, 울산 16.6도, 창원 16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밤늦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다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남부 먼바다는 1.5∼3m로 점차 높아지리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밀물 때 서해안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