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사진=LS그룹)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7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구 명예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으로, 1923년 6월 24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후쿠오카 고등학교·서울대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자유당 시절인 1958년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6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회부의장, 민주공화당 정책위 의장, 제2무임소 장관 등도 지냈다.

또 고인은 럭키금성그룹 고문, LG그룹 창업고문 등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는 LS전선 명예회장으로 재임해왔다.

구 명예회장은 2003년 동생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LG그룹에서 분리해 LS그룹을 창립하면서 ‘사촌경영’을 약속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LS그룹은 1세대의 뜻을 따라 사촌형제 간인 2세대들이 경영권 분쟁 없이 계열사를 나눠 맡고 있다.

한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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