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용답동과 사근동 사이 용답나들목 둔치와 청계천 사근체육공원을 연결하는 폭 5m, 연장 60m 횡단교량을 설치한다.

용답동과 사근동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가운데 위치한 청계천 때문에 이동하려면 마장2교를 이용하거나 용답∼사근간 인도교 또는 징검다리를 이용해야 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나 자전거 이용자도 계단이나 경사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시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기본·실시설계용역과 서울시 하천관리위원회 심의, 서울시 청계천 시민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쳐 이번에 횡단연결로를 착공했다.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정 구청장은 2일 "주민 불편 해소와 쾌적하고 편리한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