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이란 과학기술연구부와 고등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국은 교육과정과 교육제도 등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전문 인력과 학생 교류 등을 활성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문화와 언어 등 상호 이해 증진과 관련 학과 양성, 양국 고등교육기관과 연구기관 간 직접적인 협업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MOU 체결을 계기로 이란과 교육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에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유학 설명회를 연다.

지난해 4월 기준 한국에서 공부 중인 이란 유학생은 227명이다.

양국은 또 고등교육 협력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발족해 한국과 이란에서 매년 한 차례씩 번갈아 개최하기로 했다.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