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도입시 신규 채용 약속 이행도 촉구

철도노조는 3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사합의 이행, 성과연봉제·퇴출제 반대를 외쳤다.

비번인 노조원 5천 명(경찰 추산 3천 명)이 참가한 결의대회에서 철도노조는 "정부가 작년 청년실업 해소를 내세워 임금피크제를 요구해 수용했는데 신규 인력을 충원하기로 해놓고 약속 인원의 70%만 가능하다며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사 합의를 이행하지도 않으면서 성과연봉제·퇴출제까지 강요하고 있다"며 "비용절감과 수익 증대를 위한 이 제도는 철도 안전을 위협하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서울역 광장에서 시청광장까지 행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2vs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