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중재센터가 다음달 2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스포츠중재재판소, 국제중재실무회와 공동으로 ‘서울스포츠중재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윌리엄 스턴하이머 스포츠중재재판소 사무부총장, 마이클 레너드 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 부회장, 피터 리버 전 런던중재법원 이사회 의장 등 스포츠 국제중재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스포츠중재재판소 절차와 실무적 쟁점 △올림픽 중재 현황 △스포츠 분쟁과 인권 △도핑방지 시스템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신희택 서울국제중재센터 이사장은 “앞으로 5년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국제경기가 연이어 열린다”며 “서울을 분쟁 해결의 중심지로 널리 알리기 위해 스포츠 중재제도 관련 전문가와 함께 스포츠 중재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국제중재센터는 서울시, 법무부,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상사중재원이 2013년 공동 설립한 법무부 산하 공익사단법인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서울국제중재센터 홈페이지(www.sidrc.org)나 전화(02-2086-4200)로 하면 된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