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서창2지구에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초등학교 1개씩이 추가 설립된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청라 경연초등학교(가칭)와 서창2지구 서창3초등학교가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경연초는 청라국제도시 5단지에 36학급 규모로 문을 열어 인근의 해원초와 함께 청라지역 학생을 분담한다.

서창3초는 30학급 규모로 설립돼 서창2지구 내 기존의 한빛초, 장서초와 함께 학생들을 나눠 맡는다.

정부는 심각한 국내 저출산 추세를 고려해 학교 신설 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지침을 개정하고 시··도교육청의 학교 신설사업에 대한 승인 비율을 이전의 70%대에서 30%대로 낮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구 유입으로 교육수요가 많은 지역에 적절한 학교 신설을 통해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