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내년 나라장터엑스포 공공국제박람회로 준비"
이를 위해 조달청은 올해 안에 미국 공공공사협회(APWA)와 KoBE USA, 미국 매릴랜드 주정부 등과 업무협약(MOU)를 맺을 계획이다.
매릴랜드 주 정부는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겠다는 의견을 조달청에 전달해 왔다.
조달청 관계자는 “그동안 나라장터엑스포에 아시아·아프리카 등 일부지역에 편중된 해외 바이어들만 참가해 왔다”며 “내년 행사부터는 초청 국가를 미국, 캐나다 , 유럽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로개척을 위해 구매상담회도 다양하게 벌이기로 했다.
납품예상기업과 공공수요 기관간의 일대일 매칭상담을 올해 100건에서 더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자재기업과 실 수요처인 건축설계사무소 간의 구매상담회도 처음으로 열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첫 열었던 채용박람회를 나라장터 홈페이지에 조달기업 인력채용 코너를 만들어 상시 운영한다.
내년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 4월 19~21일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달청은 올해(3월30일~4월1일) 열린 2016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 성과도 발표했다.
이 기간 해외바이어 계약(MOU포함) 실적은 1777만 달러로 지난해(935만 달러)에 비해 90% 늘었다.
참여기업도 지난해보다 42% 늘은 251개 우수 중소·벤쳐기업이 참여했다.
관람객도 지난해보다 11.5% 늘은 4만2000여명이 찾았다.
조달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통해 200개 업체에서 109명을 채용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내년 행사를 세계적인 공공조달 국제박람회로 치룰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2015/2016년 나라장터엑스포 성과 표
연도 전시면적 참가업체 수 참가인원 수출금액 해외바이어 수
2015 1만348㎡ 177개사 4만1600명 935만달러 17명
2016 2만1380㎡ 2 51개사 4만2000명 1777만달러 106명
자료: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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